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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추천만화] 캠퍼스 스케치
아련하고 쌉싸름한 청춘의 꼴라주 캠퍼스 스케치 글/그림 히이라기 아오이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4.11.10 / 1-5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NEKONOTE-DO/fairbell청춘.이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어쩐지 그리운 듯한, 반짝 반짝 빛나는 듯한, 그러면서도 어딘가 쌉싸름한 느낌이 들지는 않나요? 지나고 나서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것이기에 더더욱 아쉬운 듯도 하면서 아름다웠던 것도 같은 정체모를 향수를 느끼게 되는 단어이지 싶습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 이런 청춘의 한 조각, 한 조각을 모은 것 같은 작품집 『캠퍼스 스케치』입니다.주인공 나루미는 집에서 두 시간 반이나 걸려 통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매일 같이 만원 지하철에 몸을 부대끼며 등하교하는 동안 늘 나루미의 머릿속에는 이 한 마디가 절실하게 울리죠. “아아, 이사가고 싶다!”기나긴 통학생활도 어느덧 일주일째, 나루미는 우연히 지나가던 여학우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내용인 즉슨, 집에서 세 시간이나 걸려서 통학을 하고 있다는 것!두 시간 반도 힘들어서 자취를 고민하고 있는데 세 시간이나!? 감탄 반, 동질감 반, 나루미는 그 여학우에게 잠시 관심을 갖게 됩니다.집이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처럼의 대학생활! 청춘을 지금 구가하지 않으면 도대체 언제 누려보겠어요? 나루미는 불타는 사랑을 노리고 친구와 함께 테니스 부에 입부하러 갑니다. 과연, 도시 여자들이라 그런지 다들 하나 같이 화려한 여학우들 뿐입니다. 드디어 나루미의 인생에 봄이 오는가?……는 무슨, 멀리 사는 데다 휴대폰도 없고, 차도 없다는 사실에 여학우들의 야유만 실컷 듣고 맙니다. 상처입고 테니스부에서 도망쳐나오는 나루미. 즐겁고 반짝이는 캠퍼스 라이프를 꿈꿨건만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던 걸까요!?그렇게 실망을 안고 어슬렁대던 중, 나루미는 번역연구회 건물 앞에서 예전에 보았던 여학우를 발견합니다. 어쩐지 생소한 동아리이긴 합니다만, 수수하면서도 단정해 보이는 그녀에겐 잘 어울리는 동아리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문득 그녀에게 잠시 동안 가졌던 호감이 떠오른 나루미는 그대로 그녀를 따라 번역연구회에 들어갑니다.과연 나루미는 그녀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그녀와 가까워진 이후 나루미는 어떤 식으로 청춘을 보내게 될까요?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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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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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여성스런 그와 보이시한 그녀
있는 그대로가 아름다운 당신! 여성스런 그와 보이시한 그녀 글/그림 코가 시로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6.03.04 / 1-7회 연재중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Shiro Koga/HOME-SHA 2016스위스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구스타프 융은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서 그림자와 같은 페르소나는 무의식의 열등한 인격이며 자아의 어두운 면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자아가 겉으로 드러난 의식의 영역을 통해 외부 세계과 관계를 맺으며 내면 세계와 소통하는 주체라면, 페르소나는 일종의 가면으로서 집단 사회의 행동 규범 또는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지요.어렵게 들리기는 합니다만, 쉽게 말하자면 사람은 ‘아들’, ‘딸’, ‘선생님’, ‘직장인’ 등의 여러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사회의 일부로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 역할이 바로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것입니다.어쨌거나 사람이 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요구받게 되는데요, 수많은 역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성별’이 아닐까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곧바로 눈에 보이는 생물학적 특징이 바로 성별이기 때문이지요.그래서인지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도 ‘여아용’과 ‘남아용’이 따로따로 구분되어 있고, 여자아이에게는 ‘여자다운 점’을, 남자아이에게는 ‘남자다운 점’을 요구하게 되는 경향이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개 어릴 적부터 이런 요구를 받아왔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이따금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진 않나요? ‘여자/남자답게 살라는 건 나답지 않아!’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 ‘여자답게, 남자답게’라는 속성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여성스런 그와 보이시한 그녀』입니다.짧은 더벅머리에 아무렇게나 입은 티셔츠. 노부코는 ‘여자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곤 하는 대학생입니다. 선머슴 같은 노부코입니다만, 그녀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요리에 바느질이 특기에 쇼핑과 귀여운 것을 사랑하는 치요히코입니다.털털한 노부코와 달리 치요히코는 정말 말 그대로 ‘언니 같은’ 남자인데요. 삼시 세끼 따끈따끈한 식사에 가사일까지! 봄햇살 같은 따사로움이 매력인 남자친구입니다.다만 때때로 노부코는 ‘다른 커플들과는 사뭇 다른데 괜찮은 걸까’라는 걱정을 할 때가 있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는 ‘여자답게, 남자답게’라는 관념이 뿌리 깊게 퍼져 있으니까요.물론 노부코는 지금의 자신이나 치요히코에 대해 눈곱만치도 불만이 없습니다. 불만은 커녕 매일 매일 깨가 후두둑 쏟아지고 있지요. 같이 쇼핑을 가거나, 같이 요리를 하는 둥, 말 그대로 여자들의 로망(?) 같은 나날 아니겠어요?겉으로 보이는 성격이야 어쨌든, 노부코와 치요히코는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주고 아껴주는 커플임에 틀림이 없을 겁니다. ‘천생연분’이란 딱 노부코와 치요히코 같은 사이를 지칭하는 말이겠지요. 언니 같이 다정하고 상냥한 치요히코와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 매력인 노부코의 알콩달콩한 나날을 지켜보다 보면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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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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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고양이의 보은
은혜 갚(고 싶)은 고양이 고양이의 보은 글/그림 히이라기 아오이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4.11.07 / 1-10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NEKONOTE-DO/fairbell2002년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고양이의 보은>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동화적인 분위기가 특기인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답게 고양이를 소재로 하는 잔잔한 모험 드라마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실은 이 애니메이션은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바로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은빛 하모니>의 작가 히이라기 아오이 작가님의 작품이지요.열일곱 살 고등학생 하루는 어느 날 등교 길에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어라, 누구지?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지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아무도 없었으니 다시 가던 길을 가려던 찰나, 지나가던 자전거에 치일 뻔 합니다. 설상가상 자전거를 피하려다 하수구 진흙탕에 발이 빠지고! 정말 운수 사나운 날이네요.이걸로 끝이었다면 좋았겠습니다만…방과 후가 되어서는 칠판지우개를 털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짝사랑하던 남학생 머리 위로 떨구기까지! 아무래도 오늘은 일진이 사나운 날이었는가 봅니다. 이런 날에는 얌전히 집으로 들어가 나오지 말아야 하는 법이죠.그렇게 집으로 가던 중, 하루는 고양이 한 마리를 보고 문득 걸음을 멈춥니다. 어째서인지 도로 한 가운데에 앉아 두리번 거리는 고양이. 어, 저러다가 차에 치이는 것 아닌가?아니나 다를까, 트럭이 다가오는데도 고양이는 눈치채지 못 합니다. 다급한 마음에 하루는 친구의 크로스로 고양이를 낚아채 구출합니다.순간의 기지로 고양이는 구했지만 크로스는 장렬하게 사망(?)! 친구의 절규를 뒤로 하고 하루는 고양이가 무사한지 살피러 갔습니다. 그런데 웬 걸, 고양이가 두 발로 일어서서 꾸벅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게다가 고맙다고 말까지 건넵니다.얼떨떨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고, 그날 밤. 하루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집앞 화단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멍하니 서 있는 하루 앞으로 웬 고양이 무리가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두 발로 서서!!기나긴 고양이 행렬 끝에 등장한 것은 가마를 타고 있는 어쩐지 근엄(?)해 보이는 고양이었습니다. 이름하야 ‘고양이 대왕’! 어째서 고양이 대왕이? 알고 보니 하루가 낮에 구했던 고양이가 바로 고양이 왕국의 황태자였던 것이었습니다.고양이도 왕이 있구나…싶은 마음에 멍하니 구경만 하는 하루. 그 사이에 고양이들은 하루에게 은혜를 갚겠다며 선물 리스트를 꺼내 하루에게 건네줬습니다.다음 날, 아침부터 하루는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합니다. 친구 집에는 수십 개의 크로스가 쌓여 있질 않나, 학교 운동장에는 강아지풀이 잔뜩 심어져 있질 않나, 집 앞에서는 개다래나무 냄새가 나질 않나! 심지어 집에 들어가니 웬 택배 박스가 여럿 쌓여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도 생쥐가 들어 있는 통조림 박스였죠!이거 설마…? 하루는 간밤의 일을 생각해냅니다. 그리고 그제야 간밤에 고양이가 건네 준 리스트를 보게 되죠. 그렇습니다. 아침부터 있었던 일련의 소동들은 죄다 고양이들이 하루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벌인 짓이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은 고양이 황태자와의 결혼이! 이대로는 고양이와 결혼하게 생겼네요. 하루는 대혼란에 빠지고 맙니다.그 순간, 하루에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고양이 사무소를 찾아가’라고 하는 목소리. 고양이 사무소? 그게 뭐지? 뭔진 모르겠지만 고양이에게 시집가지 않아도 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루는 목소리가 가르쳐준 대로 고양이 사무소를 찾아가기로 합니다.과연 하루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목소리가 가르쳐준 ‘고양이 사무소’에서는 누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은혜를 갚고 싶은 고양이와 고양이의 은혜갚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하루! 고양이들의 엉뚱한 대소동을 지켜봐주세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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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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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은빛 하모니
잠들어 있던 추억을 깨우는 멜로디 은빛 하모니 글/그림 히이라기 아오이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3.06 / 1-30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NEKONOTE-DO/fairbell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문득문득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때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 몰래 밤을 세워가며 읽었던 책이라든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녹화하기 위해 비디오 기기 앞에 앉아 대기를 타던 순간 같은 짧은 기억들이 말이지요.그 추억을 떠올리다 보면 신기하게도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에 좋아했던 작품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합니다. 평소엔 생각 한 번 안 나다가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어디에 이런 기억이 남아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되살아나곤 하죠.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도 어쩌면 여러분의 기억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히이라기 아오이 작가의 『은빛 하모니』입니다.고토코는 친구들과 함께 반배정을 확인하며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친한 친구인 스즈코와 같은 반이 된 것을 기뻐하는 스즈코. 올 한 해도 즐거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새 학기의 들뜬 설렘을 맛보며 그렇게 하루가 가고, 도서실에서 방과 후를 보내던 고토코는 문득 피아노 연주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어디서 들려오는 걸까 싶어서 둘러보자, 소리가 들려온 것은 건너편 건물의 음악실이었지요.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고토코는 문득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아주 잠깐뿐이었지만, 고토코는 어린 시절에 피아노 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고토코는 피아노를 잘 치는 소년을 만났지요. 그 아이는 지금도 저렇게 피아노를 치고 있을까?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오랜만에 되살아난 추억이 고토코는 저도 모르게 미소지었습니다.어린 시절을 떠올린 덕분일까요? 그날 밤, 고토코는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며 피아노 학원을 다녔을 무렵 보았던 저녁 하늘을 떠올렸습니다. 어둡지만 투명했던 하늘. 왠지 모르게 그리운 마음이 들었던 고토코는 다음날 미술 시간에 그 저녁하늘을 그려보게 됩니다.그러던 중, 고토코의 스케치북 위로 축구공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알고 보니 체육 수업 중이던 다른 반 남학생이 실수로 고토코 쪽으로 공을 찼던 것이었습니다.다행히 스케치북이 있었던 덕분에 고토코가 맞지는 않았습니다만, 고토코가 그렸던 밤하늘 그림에는 선명하게 축구공 자국이 남고 말았습니다.사과하는 남학생에게 고토코는 ‘어차피 과제로 제출할 그림이 아니었으니 괜찮다’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다들 고토코가 그린 것이 ‘저녁 하늘’이라는 것을 못 알아봤기에 새로 그림을 그리려고 하고 있었기도 하고요.그런 고토코에게 들려온 남학생의 중얼거림. ‘예쁜 하늘이었는데’. 그 한 마디는 고토코의 마음에 그대로 적중합니다. 다들 몰라보았는데 어떻게 알았지? 그 한 마디에서부터 고토코는 그 남학생, 기리시마 우미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땅한 계기를 찾기가 애매했죠.고토코는 그러고 보니 피아노 학원에서 만났던 남자아이와도 마땅한 대화거리를 찾지 못 해 제대로 말을 못 해봤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뭔가 할 말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고토코는 문득 도서실에서 들었던 피아노 소리를 떠올립니다.그리고 음악실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고토코는 저도 모르게 음악실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것은 다름 아닌 우미였습니다.과거의 추억에서부터 시작한 두 사람의 만남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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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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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신부의 아버지~눈이 오는 소리~
듣지 못 한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부의 아버지~눈이 오는 소리~ 글 이자와 만 그림 이마무라 릴리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1.26 / 1-12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 Mann Izawa・Lily Imamura/fairbell올 겨울도 슬슬 끝나가고, 곧 3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따뜻해지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지요. 이런 날씨에는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한 이야기가 그리워지는 법이고요.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만화 『신부의 아버지~눈이 오는 소리~』입니다.미네는 태어날 때부터 소리가 들리지 않는 소녀입니다. 지금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함께 셋이서 오순도순 살고 있습니다만, 다음 해 6월이면 소꿉친구인 잇타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행복한 예비신부이기도 하죠.결혼을 앞두고 미네는 웨딩드레스를 알아보기 위해 도쿄로 향합니다. 아버지는 ‘동네 가게에서 마련해도 되지 않느냐’라고 했습니다만, 평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인만큼 미네는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꼭 구하고 싶었죠.그렇게 도쿄로 올라온 그녀는 난생 처음 인파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산골짜기에선 볼 수도 없는 광경에 위축되는 미네. 그냥 아버지 말대로 동네에서 웨딩드레스를 맞출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생 처음 겪는 일이었죠.어찌저찌 도쿄를 돌아다니던 미네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보여주기 위해 도쿄타워 사진을 찍기로 합니다. 그런데 웬걸, 가방을 열어보니 휴대폰도 지갑도 없어진 게 아닙니까!도움을 구하기 위해 나선 미네였습니다만, 한 가지 난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네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점이었죠. 귀가 안 들리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고, 말을 걸지 않고서는 도움을 구할 수가 없는 것이죠. 급한 마음에 글을 써서 도움을 구해보았지만 누구 하나 미네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었습니다.이대로 도쿄의 미아가 되어버리는 걸까요? 낙심한 미네는 강변에 멍하니 서 있다가 그만 목도리를 강에 빠뜨리고 맙니다.그리고 그것을 우연히 보게 된 한 청년이 미네가 강에 빠지는 줄 알고 급하게 뛰어오죠.청년은 119를 부르기 위해 휴대폰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그걸 본 미네는 다급한 마음에 청년의 휴대폰을 낚아채죠. 영문도 모른 채 휴대폰을 빼앗겨 당황한 청년이었습니다만, ‘휴대폰과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미네의 사정을 듣고 도움을 줍니다.청년의 이름은 마루. 국경일에 벚나무 아래에서 발견되어 입양되었다고 하는 청년인데요. 사실 미네가 서 있던 강변은 마루가 발견되었던 장소였기도 합니다.이렇게 만난 두 사람. 과연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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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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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S탐정 레이~아야노코지 레이~
아름다운 탐정의 화려한 미스터리 S탐정 레이~아야노코지 레이~ 글/그림 이토 나츠오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1.08 / 1-6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 Natsuo Ito,Sousaku Koubou,Kei Akiba/HOME-SHA 2015 일본 라디오 방송 중, ‘S탐정 라디오’라는 방송이 있습니다. 이 방송의 내용은 대략 ‘출연자가 탐정이 되어 청취자들이 보내는 트릭을 풀어 추리를 하는 것’인데요. 청취자가 직접 트릭과 시나리오 짜서 진행에 참여한다는 점이 매우 독특한 방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이 방송을 만화화한 작품이 바로 <S탐정 레이~아야노코지 레이~>인데요. 라디오 출연진이 그대로 캐릭터화되어 작품 속에 등장한답니다.추리물이 으레 그렇듯, 첫 시작은 시신이 발견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느 한 게임회사에서 발견된 피투성이 시신. 옆에는 'BL'이라는 의문의 메시지. 한참 근무시간이었던 데다, 마땅한 용의자를 찾을 수 없는 상태. 게다가 이 회사에서는 3년 전에도 미해결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담당 형사 나가세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데이토 대학의 준교수인 아야노코지 레이를 찾아갑니다.그렇게 아름다운 명탐정이 출동(?)! 사건 현장과 회사 직원 명단을 확인하던 중, 레이는 특이한 점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회사 사장의 이름!회사 사장의 이름은 ‘부카와 리히토’. 이름의 이니셜을 따면 'BL‘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곧장 시신 옆에 적혀 있었던 다잉 메시지를 떠올립니다.그렇다면 사장이 바로 범인? 곧바로 확인하려던 찰나, 나가세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경악합니다. 바로 부카와 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었죠. 범인인 줄 알았던 사장이 시신으로 발견되다니!? 레이와 나가세는 곧장 부카와 사장의 집으로 향합니다.시신을 발견한 것은 아파트 관리인이었습니다. 새벽 3시경 ‘옆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주민의 항의를 받고 관리인이 부카와 사장의 집에 찾아갔다가 현관 앞에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부카와 사장을 발견한 것이죠.현장을 살펴보던 레이는 갑자기 ‘회사 직원들을 소집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는 3년 전에 있었다는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죠.3년 전, 이 회사 샤워실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회사 직원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에다. 이번에 사망한 두 사람과 대학 시절 후배였죠. 샤워실에 고인 물의 수심은 불과 5cm밖에 되지 않았기에 경찰은 살인사건으로서 조사를 했습니다만, 결국 범인을 찾지 못 했다고 합니다. 이후 회사는 에다에게 들어뒀던 보험금으로 운영을 해왔다고 합니다.그럼 혹시 이번에 죽은 두 사람이 에다를 죽이고, 또다른 누군가가 복수를 위해 두 사람을 죽였던 것일까요? 하지만 에다가 죽었던 날, 사장은 출장 중이었고 딱히 증거가 있던 것도 아니었다고 합니다.미궁에 빠지려는 순간, 레이의 눈빛이 번뜩였습니다. 3년 전의 사건, 그리고 현재의 두 사건. 그 사이에서 레이는 무엇을 발견한 것일까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아름다운 탐정의 화려한 추리극을 그린 <S탐정 레이~아야노코지 레이~>. 아름답고 성격 나쁜(?) 탐정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찾아보세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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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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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아포카토
사랑에 가면 하나쯤은 끼어들게 마련(?) 아포카토 글/그림 미키마키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7.03 / 1-15회 연재중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Mikimaki/SQUARE ENIX CO., LTD. 흔히들 ‘사랑에 장애물 한둘쯤은 있는 법’이라고들 하죠? 제각각 태어나 자라온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관계를 형성하는 만큼, 장애물이 없을 수는 없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사랑을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음으로서 더욱 애틋한 마음이 싹트기도 하는 법이지요.하지만 그 사랑의 방해물이 조금 특이한 경우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제 3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그런 특이한 장애물이 등장하는 러브 코미디물입니다.사립 아포가토 고등학교에는 매우 특이하다 못해 괴이한 교칙이 하나 있습니다. ‘여학생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다’라는 조항인데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게 연애 감정을 갖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항이라고 합니다.학생들도 물론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겠습니다만, 모든 여학생들이 하나 같이 가면을 쓰고 있는 데다, 매일 가면을 쓴 일상을 보내다보니 다들 ‘가면을 쓰는 것’에 대해 적응한 상태입니다. 심지어는 ‘남학생에게 맨 얼굴을 보여주면 피부가 괴사한다’라고 믿는 여학생도 있을 정도지요. 덕분에 교칙의 의도대로 연애 감정을 갖는 여학생은 극단적으로 적은 편입니다.다만 작중 여주인공인 ‘카토리’는 약간 예외입니다. 카토리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신라’라는 남학생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거든요.카토리와 신라는 어렸을 적에 같이 놀던 소꿉친구 사이입니다. 자라면서 점점 만날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운 좋게도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이죠. 게다가 신라 역시 줄곧 카토리를 좋아해왔습니다. 둘 다 마음이 있으니 이대로 연애에 골인하기만 하면 되는 셈이죠! 그러나 역시 문제는 교칙입니다, 교칙.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교칙 때문에 도통 신라가 카토리를 알아볼 수가 없다는 게 문제지요. 물론 카토리가 신라에게 직접 말을 걸어서 자신이 카토리임을 밝히는 수도 있긴 있습니다만 카토리는 신라와 마주치기만 해도 정신줄을 놓을 정도로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그러던 어느 날, 카토리에게 기회가 왔습니다.신체검사가 있던 날, 카토리는 우연히 신라의 벗은 상반신을 목격하고 기절을 합니다. 갑자기 좋아하는 상대방의 알몸아닌 알몸(?)을 목격했으니 소심한 카토리로서는 정신을 놓을 만한 일이었지요.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쓰러진 카토리를 본 신라가 카토리를 양호실까지 옮겨준 것입니다. 좀처럼 다가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밀착할 기회가 오다니! 크게 흥분하며 좋아하는 카토리였습니다만, 역시 말가면 때문에 신라에게 전해지지는 않았습니다.그리고 며칠 후, 카토리는 고맙다는 인사를 겸해 과자를 구워 신라에게 선물합니다. 어딘가 묘하게 반짝반짝한 이 분위기! 이쯤이면 여느 순정만화에서처럼 사랑이 시작될 법도 합니다만…역시 그 분위기를 방해하는 것은 카토리가 쓰고 있는 말가면이죠.가면을 사이에 두고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 과연 언제쯤 신라는 카토리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의 우여곡절 많은 러브 스토리를 훈훈한 마음으로 지켜보세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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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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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이상한 것은 그녀? 아니면 이 세계? 클래스메이트, 카미무라 유우카는 이렇게 말했다 글 카와카미 마사키 그림 사쿠라이 츠츠시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9.19 / 1-9회 연재중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Tsutsushi Sakurai, Masaki Kawakami/SQUARE ENIX CO., LTD. 영화 <매트릭스>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사실 컴퓨터로 만들어진 허구의 공간이고, 실제 인간은 컴퓨터의 제어를 받고 있다는 특유의 세계관 때문인데요.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끝에 찾아온 디스토피아’라는 점은 실제로도 우려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해서인지 여러 의미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모았지요.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 역시 ‘사실 이 세계는 허구다’라는 설정을 갖고 있는 작품입니다.슈시의 반에는 문제아로 유명한 카미무라가 있습니다. 카미무라는 상당히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로, 그 성격 때문인지 항상 겉도는 소녀였죠. 카미무라가 아무리 난리법석을 피워도 주변 사람들은 어울려주기는 커녕 아무런 반응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주인공인 슈시 역시 그런 주변 사람들 중 한 명이었는데요. 어느 날, 그는 카미무라의 ‘오늘도 이 세상은 너무나 평온하고 지루하다’라는 말을 듣고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슈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카미무라가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동질감 때문일까요? 슈시는 문득 카미무라에게 말을 걸고 맙니다. 모두가 무시하고 있는 카미무라에게 말을 건 이후를 상상하면서 말이죠.그런데 카미무라는 뜻밖의 반응을 보입니다. 마치 ‘본래대로라면 아무도 자신에게 반응하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카미무라에게 있어서 슈시는 원래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을 존재였던가 봅니다.물론 여지껏 모두에게 무시를 당해왔으니 이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카미무라가 놀라는 포인트는 그 부분이 아니었습니다.사실 이 세계는 만들어진 세계였던 것이고, 카미무라를 제외한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전부 로봇이었던 것이지요. 물론 슈시 역시 로봇이고요.하지만 슈시로서는 카미무라의 말이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인간이 아니다’라는 말이니까요. 슈시로서는 시 카미무라는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하지요.그러던 중, 카미무라에게 억지로 끌려 나간 슈시는 황당한 사건을 겪게 됩니다. 느닷없이 가게 창문을 뚫고 묘한 로봇이 등장한 것이지요. 갑자기 웬 로봇? 당황해 도망치려던 중, 슈시는 뭔가 이상한 점을 깨닫습니다. 그것은 로봇이 나타나 사방을 깨부수고 있는 와중에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주변 사람들이었죠.슈시가 놀라는 동안, 카미무라는 뭔가를 포기한 것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드디어 나를 처분하러 왔구나’라면서 말이지요. 즉, 저 로봇은 카미무라를 죽이기 위해 나타난 모양입니다.로봇이 카미무라를 공격하려 들자, 슈시는 급한 마음에 양 팔로 로봇의 공격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슈시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로봇의 공격을 받아 피부가 벗겨진 슈시의 팔은 뼈와 근육 대신 전선다발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로봇이었다니? 슈시로서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슈시가 로봇이었다는 것은 그 동안 카미무라가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로봇’이라고 했던 말이 맞았다는 것이겠죠.과연 앞으로 슈시와 카미무라는 어떻게 될까요? 자신이 로봇임을 깨닫게 된 슈시는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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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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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열정∞인큐버스~
네 악몽은 내가 다 먹어주겠어 열정∞인큐버스~잠자는 처녀와 S한 색마 글/그림 사키노 유야 등급 19세 이용가 업데이트 2014.10.24 / 1-5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2013 Yu-ya・Sakino/KATTS‘몽마’라는 소재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이죠. ‘꿈속에 나타나 인간의 정기를 빨아들인다’라는 습성 때문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정기는 성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몽마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것으로 표현되곤 하지요.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몽마는 여성형인 서큐버스와 남성형인 인큐버스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인큐버스가 등장하는 작품입니다.어느 날, 미즈키는 꿈속에서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쫓기는지 영문은 알 수 없었지만 아무튼 붙잡히면 안 되는 상황이었죠.얼마나 도망쳤을까요? 정신없이 도망치던 미즈키는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됩니다. 처음엔 미즈키도 이 남자가 추적자들과 한 패인 줄 알고 놀랐습니다만, 다행히 남자는 추적자들과 한 패는 아니었던 모양이었습니다. 남자는 미즈키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했죠.추적자들을 따돌리고 미즈키가 한시름 놓는 순간, 갑자기 남자가 돌변해 미즈키를 덮칩니다. 어째서? 당황하는 것도 잠시, 미즈키는 갑자기 몸에서 힘이 빠져 쓰러지고 말았습니다.한참 절정에 달했을 무렵,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소리에 눈을 뜬 미즈키는 꿈 내용을 상기하며 부끄러워합니다. 그야 그렇겠죠. 꿈속에서 정사라니. 찝찝한 기분은 들었습니다만, 미즈키는 꿈속에서 자신을 덮쳤던 남자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래도 좀 잘생겼던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싱숭생숭한 마음을 안고 등교한 미즈키. 친구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들어간 교실에서 미즈키는 생각지도 못 한 만남에 깜짝 놀라고 맙니다.분명 비어 있었을 터인 뒷자리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누군가는 간밤에 꿈에 나와 미즈키를 덮쳤던 남자!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남자의 이름은 키리시마 카나타. 사정 때문에 내내 학교에 오지 않았다가 이제야 등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오늘이 첫 등교라면 첫 만남일 터. 그런데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이 어째서 간밤 꿈속에 등장했던 것일까요? 혹시 예전에 알던 사이였던 것은 아닌가 싶어 미즈키는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지요.거북한 마음을 안고 하루를 보낸 미즈키는 기분전환을 위해 방과 후에 노래방을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카나타가 미즈키를 불러냈습니다. 미즈키로서는 딱히 내키지 않았습니다만…사정을 알 리 없는 친구들은 (잔인하게도) 미즈키를 카나타 쪽으로 보냈지요. 잘 해보라면서 말이에요.카나타는 미즈키를 옥상으로 데리고 가더니 느닷없이 ‘어떻게 꿈을 기억하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 상황 파악이 안 되어 미즈키가 당황하는 사이, 카나타가 자신을 ‘꿈을 먹는 일족’이라고 설명합니다.카나타의 설명인즉슨, 카나타와 같은 ‘꿈을 먹는 일족’은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간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족이 타겟으로 잡는 꿈은 ‘악몽’인데요. 악몽에 간섭해 꿈의 주인과 관계를 맺음으로서 꿈을 먹게 된다고 하지요.꿈의 주인은 잠에서 깬 이후에는 꿈속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 못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즈키는 꿈속에서 있었던 일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지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카나타는 미즈키에게 ‘정체가 뭐냐’고 묻습니다.당연히 미즈키로서는 답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꿈을 먹는 일족’이 있다는 사실 자체도 방금 알았는데 꿈을 기억하는 이유를 알 리가 있나요.어쨌거나 카나타는 미즈키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미즈키의 꿈이 매우 고급이라면서 ‘오늘부터 넌 내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죠. 일방적인 통보에 어이 없어하는 미즈키였습니다만…. 명백한 건 앞으로도 꿈속에 카나타가 등장할 것이고, 그 때마다 미즈키는 거부할 길 없이 카나타와 관계를 맺게 될 것이란 것이죠.과연 미즈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미즈키가 꿈을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뒷 이야기는 본편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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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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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12월 2차 신간 안내
플레이뷰 12월 2차 신간 안내!12월, 두번째로 전해드리는 신간 소식!!!다가오는 연말을~ 플레이뷰 만화로 더 즐겁게 보내세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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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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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잊혀진 패왕 롤랑
공주와 기사, 운명의 대서사시 잊혀진 패왕 롤랑 글 요시노 타쿠미 그림 하즈키 츠바사 캐릭터 원안 모치즈키 준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12.16 / 1-8회 연재중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보러가기]ⓒTubasa Hazuki, Takumi Yoshino/SQUARE ENIX CO., LTD. 강대국의 협박에 못 이겨 정략 결혼을 하는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기사라는 소재는 대단히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때문에 아주 오랜 옛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이야기가 발에 채일 정도로 엄청나게 많지요. 어떻게 보면 ‘식상하다’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식상해 보일 정도로 흔하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망각의 패왕 롤랑』은 그 '공주와 기사' 소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운명의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Rain』 시리즈로 유명한 소설가 요시노 타쿠미의 소설에 『판도라 하츠』로 유명한 만화가 모치즈키 준의 아름다운 캐릭터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둘 다 이미 국내에 소개된 작가임과 동시에, 특히 모치즈키 준 작가의 경우는 『판도라 하츠』를 통해 10대 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죠. 만화판 『망각의 패왕 롤랑』은 모치즈키 준 작가가 맡지 않았기에 조금 아쉽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캐릭터 원안과 스토리 자체는 원작 소설과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팬이라면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상업도시 연합과 클라우벤 제국은 기나긴 전쟁 끝에 '평화의 상징'으로서 연합의 총수 아멘티와 제국의 에트와르 왕녀의 결혼을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결혼을 제안해온 연합 측이 압도적인 승세를 보이고 있었기에 제국으로서는 연합의 제안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혼인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제국의 왕실 경호대장인 롤랑은 한밤중에 에트와르 왕녀의 부름을 받게 됩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찾아간 궁에서 대뜸 롤랑을 덮쳐온 것은 다름 아닌 에트와르 왕녀! 그녀는 '결혼하기 싫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롤랑으로서는 약간 귀찮은 마음도 없잖아 있었지만, 왕녀라는 입장 상 속마음을 털어놓을 상대는 자신뿐이라는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반쯤 농담으로 '나에게 명령해라'라는 말을 던져봅니다. 물론 결혼이 성사되지 않으면 연합과 제국은 계속해서 전쟁을 할 것이고, 끝내 제국이 멸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에트와르 왕녀가 시키는 대로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이게 웬 걸. 롤랑의 예상과는 반대로 에트와르 왕녀는 '나를 구해달라'라고 명령합니다. 게다가 제국까지 구해달라고 하는데요…. 터무니없는 부탁이었지만 먼저 말을 꺼낸 것은 남아일언 중천금! 이제 와서 '못 하겠습니다'라고도 할 수도 없고. 롤랑은 왕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다음날, 롤랑은 경호대장직을 사퇴하고 모습을 감춥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까지 모습을 도통 보이질 않죠. 구해준다고 하고서 사라진 롤랑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는 에트와르 왕녀. 하지만 결혼식이 진행되는 도중, 가면을 쓴 괴한이 결혼식장을 덮칩니다. 당연히 괴한은 롤랑이었습니다. 롤랑은 괴물 같은 솜씨로 상황을 정리하고 결혼식장에서 에트와르 왕녀를 납치해 달아납니다. 이를 위해 제국 경호대장직도 사퇴해 제국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고요. 한 때는 배신감을 느끼던 에트와르 왕녀였습니다만, 약속을 지킨 롤랑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첫 번째 약속을 지킨 롤랑이 다음으로 할 일은 단 하나! 에트와르 왕녀의 두 번째 부탁인 '연합의 손아귀에서 제국을 구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경호대장직도 사임하고 백수가 된 롤랑이 혼자서 해낼 수는 없는 일. 이를 타개하기 위해 롤랑은 마족들을 찾아가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인간 세계에 별 관심이 없는 마족들의 협력을 구하는 길은 쉽지 않은 법이지요. 하지만 롤랑에게는 뭔가 비빌 언덕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자신의 할아버지를 구해준 적이 있는 마족, '시온'을 찾기로 합니다. 그런데 시온은…. 지금부터 싸워 나가야 하는 연합의 형무소에 장기 수감중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적진 깊숙한 곳에 갇혀 있을 줄이야…. 위험도가 상당히 높기는 하지만 롤랑은 시온을 구출하기 위해 적진 한가운데에 뛰어들기로 합니다. 한편, 에트와르 왕녀와 결혼할 예정이었던 연합의 총수 아멘티는 에트와르 왕녀를 손에 넣을 방도를 찾고 있었습니다. 에트와르 왕녀는 어떤 목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인데요. 어떤 목적에 필요한지는 아직까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차차 이야기가 풀려 나가면서 알게 되겠죠? 제국을 구하기 위해 마족과 손을 잡으려는 롤랑과 에트와르 왕녀, 그리고 에트와르 왕녀를 노리는 연합의 총수 아멘티. 세 사람의 운명이 교차하는 판타지 대서사시, 『망각의 패왕 롤랑』! 과연 이들 앞에 어떤 운명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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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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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오늘의 케르베로스
결여된 소년, 3인 인격 소녀를 만나다 오늘의 케르베로스 글/그림 사쿠라이 아토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7.13 / 1-15회 연재중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Ato Sakurai/SQUARE ENIX CO., LTD. 여러분은 ‘그리스·로마 신화’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아마 올림푸스의 여러 신들이나 지상의 유명한 영웅들, 그리고 온갖 형상의 몬스터들이 떠오르실 겁니다.서양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고대 그리스·로마인만큼, 그 신화 역시 상당한 유명세를 자랑하는데요. 덕분에 소설, 만화, 영화 등등 다양한 매체에서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인물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여성만화작가 집단인 CLAMP의 명작 『카드캡터 사쿠라』에서도 그리스·로마 신화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작품 속 마스코트 캐릭터이자 주인공 키노모토 사쿠라를 도와주는 인물인 '파수꾼 케르베로스'죠.해당 작품 속에서 케르베로스는 '마법의 카드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묘사되는데요. 실제로도 신화 속 케르베로스는 '파수꾼'으로서 등장합니다. 다만, 신화 속 케르베로스가 지키는 것은 마법의 카드가 아니라 '저승으로 들어가는 문'이지만요.어쨌거나 이 케르베로스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사쿠라이 아토의 『오늘의 케르베로스』인데요. 제목에서부터 '케르베로스'를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케르베로스가 주역으로 크게 활약을 하고 있는 작품이죠.15살 소년 미카도 치아키는 감정을 느끼지 못 하는 탓에 친구 한 명 없는 매우 심심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리스에 계신 아버지로부터 소포 하나를 받게 되죠. 어쩐지 가벼운 소포를 들어 거꾸로 뒤집자, 상자 속에서 말도 안 되는 것이 튀어나왔습니다.소포에서 튀어나온 것은 자신을 '제1 케르베로스'라고 주장하는 소녀 쿠로였습니다. 소포 속에서 여자애가 튀어나온 것도 황당한데 케르베로스? 당황한 치아키는 황급히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아버지는 전화를 받질 않았죠.치아키가 전화를 거는 사이, 쿠로는 사방팔방을 돌아다니며 집안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쿠로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부엌! 뭔가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눈에 들어온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치아키는 보았습니다. 쿠로의 엉덩이에 뭔가 이상한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말이죠.쿠로의 엉덩이에 붙어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개의 꼬리였습니다. 이게 대체 뭐지? 장식 같은 건가? 치아키가 호기심에 한 번 그 꼬리를 잡아보자, 잔뜩 들떠 있던 쿠로가 갑자기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벌어진 일에 치아키는 더욱 더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아니 이게 웬 일이랍니까. 치아키가 꼬리를 잡았더니 글쎄 쿠로가 딴 사람으로 변하는 게 아닙니까. 그제야 치아키는 쿠로가 보통 소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뭐, 이미 소포 상자에서 튀어나온 시점에서부터 보통 소녀는 아니었지만요.상황이 정리된 후 치아키는 쿠로로부터 '친구가 없는 치아키를 위해 아버지의 부탁으로 왔다'라고 설명합니다. 확실히 치아키는 친구가 전혀 없기는 하죠. 하지만 그 이유는 자신이 '즐겁다'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즐겁지 않으니 남과 어울릴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친구가 생기지 않게 된 것이죠.하지만 치아키로서는 갑작스러운 민폐에 불과한 일이었습니다. 이미 혼자서 잘 지낸지 오래되었는데 이제와서 친구라뇨. 귀찮기 짝이 없는 일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케르베로스고 뭐고 빨리 돌아가줬으면 하는 마음에 치아키는 쿠로를 따돌리고 도망치죠.쿠로가 치아키를 찾는 사이, 누군가가 쿠로를 찾아옵니다.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에도 등장하는 케르베로스의 동생 오르토스입니다.오르토스는 '넋 나간 인간 따위를 신경 써봤자 헛수고니 명계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이에 쿠로는 필사적인 마음을 담아 외치죠. '치아키의 마음이 결여되어 있다면 내가 반드시 메우겠다'라고요.쿠로의 필사적인 마음 덕분인지, 쿠로의 모습이 변화합니다. 그 모습은 바로 제 2 케르베로스이자 가장 호전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시로가네. 시로가네는 오르토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지요.오르토스와의 전투가 끝난 후, 치아키는 제 3의 케르베로스인 로제를 만납니다. 그리고 로제는 한 가지 사실을 치아키에게 털어놓죠.어린 시절, 치아키는 아버지를 따라 그리스에서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동네 고마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개를 발견하고 구해준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겁에 잔뜩 질렸던 개는 그만 치아키를 물어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덕분에 치아키는 개를 많이 무서워하게 되었지요.그런데 그때 치아키에게 생긴 상처는 평범한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치아키가 구해줬던 개가 바로 저승의 파수꾼 케르베로스였거든요. 케르베로스에게 물린 탓에 치아키는 영혼의 일부가 결여되고 말았고, 덕분에 '즐겁다'라는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된 것이지요.결국 치아키가 그 동안 친구를 한 명도 사귀지 못 하고 혼자 지내게 된 것은 케르베로스 때문이었던 셈입니다. 그리고 치아키를 물었던 것은 세 명의 케르베로스 중 제 3 케르베로스인 로제였고요.어렸을 적 사건을 계기로 치아키가 외톨이가 된 것을 알게 된 세 명의 케르베로스는 치아키의 결여된 마음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속죄이기도 하고, 책임이기도 하니까요.어쨌거나 사정을 알게 된 치아키는 그녀들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녀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어쩌면…어쩌면 진짜로 '즐겁다'라는 마음을 알 수 있게 되는 날이 올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과연 치아키는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케르베로스 소녀 쿠로와 시로가네, 그리고 로제는 어떤 식으로 치아키의 마음을 치유해주려 할까요? 좌충우돌 시끌벅적한 그 나날이 펼쳐집니다!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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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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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Q의 계보
최강의 흡혈귀, 사랑을 배우다 Q의 계보 글/그림 사토 마코토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9.19 / 1-8회 연재중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보러가기]ⓒMakoto Sato/SQUARE ENIX CO., LTD. 뛰어난 체력과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뱀파이어’는 로맨스 장르에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트와일라잇』도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외모의 초자연적인 존재'라는 요소와 '흡혈을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오는 신비함이 마음 한 구석을 자극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 『Q의 계보』 역시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요. 기존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특이하게도 이 작품은 '뱀파이어의 시점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배워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강의 흡혈귀 '사쿠라바' 가문에는 70년 전부터 한 가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 세대 후계자인 외아들 진이 70년째 독신이라는 점이지요.본디 사쿠라바 집안은 조상 대대로 '최고의 유전자'를 지닌 인간 여성과 결혼해 비약적인 진화를 이뤄왔습니다. 보통 인간이라면 몇 만 년에 걸쳐 이뤄질 진화 과정을 몇 대 만으로 초월할 수 있는 특이한 내력의 집안이었죠. 이런 내력 덕분에 사쿠라바 집안은 '최강'의 자리를 계속 유지해왔다고 합니다.문제는 바로 다음 세대를 이어가야 할 진이 결혼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불로불사의 뱀파이어로선 70년 정도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해서 딱히 큰일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가문을 생각하는 어르신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고민이 되겠지요. 결국 진은 아버지로부터 '결혼할 상대를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거리로 나섭니다.얼마나 헤맸을까요? 이제 슬슬 아무나 붙잡고 결혼할까 싶은 생각까지 들 무렵, 진은 우연히 운명의 상대를 찾아냅니다. 그런데 그 상대는 무려…유치원생이었습니다!진이 찾아낸 운명(?)의 상대의 이름은 시노하라 도레미. 아직 파릇파릇한 유치원생이었습니다. 진은 그저 소녀의 이름을 확인하려고 했을 뿐입니다만…. 겉으로 보이기엔 그저 변태 아저씨가 어린 아이를 납치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일 뿐이었죠.소동 끝에 도레미로부터 한 걸음 물러서게 된 진이었습니다만, 진은 포기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어차피 유치원생하곤 결혼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도레미는 결혼이 가능한 나이가 되었지요.우선은 첫 만남부터! 진은 도레미의 학교에 전학을 갑니다. 물론 나이는 이미 70이 넘었으므로 학교에 갈 일은 없습니다만…사쿠라바 가문의 재력과 권력을 이용했지요. 그리고 진은 대뜸 도레미에게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도레미의 반응은 당연하게도 '그거 서양식 개그야?'최강의 흡혈귀로서 처음 맛보는 좌절감에 진은 며칠 앓아눕습니다. 그런 진을 보던 사쿠라바 집안의 메이드는 '상대방을 존중하며 조금씩 거리를 좁히라'고 조언을 하지요. 최강인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진은 일단 메이드가 시키는 대로 해보기로 합니다.그렇게 시작된 고교 생활. 어색하긴 해도 진은 그럭저럭 학교생활에 적응해갔습니다. 그리고 그럭저럭 주변 사람들의 신망을 얻기 시작했지요.하지만 어째서인지 도레미만큼은 시큰둥했습니다. 진은 뛰어난 유전자의 소유자. 이성이라면 당연히 진에게 마음이 끌리게 마련이라고 합니다만, 정작 도레미는 진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질 않았지요. 그 이유는 바로…도레미에게는 이미 좋아하는 상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그의 이름은 켄. 도레미가 어릴 적 진에게 납치당할 뻔(?) 했을 때 도와줬던 소꿉친구입니다. 도레미는 그 날부터 쭉 켄을 좋아해왔고, 그 때문에 아무리 진이 열심히 쫓아다녀도 관심 한 번 주지 않았던 것이죠.도레미의 마음을 알게 된 진은 상심의 눈물을 흘립니다. 물론 유전자가 인도한 대로 만났던 것이긴 합니다만…그래도 10년이나 지켜봐온 상대니까요. 도레미의 마음을 알게 된 진은 그제야 '상대방에 대한 마음'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합니다.과연 도레미가 진을 돌아봐주는 날이 올까요? 진은 앞으로 사랑에 대해 어떤 것을 배워가게 될까요? 결혼을 위한 진의 험난한 인간생활 체험기, 함께 응원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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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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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12월 신간 안내 [블랙스완 & 클로버즈]
제목 없음플레이뷰 12월 클로버즈 & 블랙스완 신간안내!12월은 '달콤살벌한 러브라이프' '위험한 트라이앵글'의 후속편을 포함한 TL 신간이 5타이틀!따뜻하고 달달한 BL도 대거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장미의 성흔 후속과 드라마화가 되어 화제가 되었던 순정 신작도 준비 중이오니! 많이 기대해주세요+_+*추가 1)링크 클릭이 되지 않는 작품은 12월 중 서비스 예정작입니다~!! *추가 2)스퀘어에닉스 12월 추가 작품은 차후 공지 될 예정입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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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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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미아상점
당신이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요? 미아상점 글/그림 하즈키 츠바사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7.13 / 1-17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보러가기]ⓒRin Kimura /SQUARE ENIX CO., LTD. 슬슬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제 눈도 내리고 따스한 온기가 그리워지게 될 테지요. 이럴 때 생각나는 게 마음 따뜻해지는 훈훈한 작품 아닐까 합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미아상점』입니다. 갈 곳을 잃고 헤매는 이들을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내주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이지요.아키미야 신사의 외동딸 히노는 어느 날 마당을 쓸러 나갔다가 쓰러져 있는 소년을 발견합니다. 소년의 이름은 키리야. 어째서인지 자신의 이름 이외에는 아무 것도 기억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멍한 얼굴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만 반복하는 키리야. 하지만 집에 돌려보내주려고 해도 키리야가 아무 것도 기억을 하지 못 하는 상태라 난감하기만 한 상태였지요. 결국 키리야는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아키미야 신사에서 얹혀살게 됩니다.그리고 어느 날, 한 남자가 아키미야 신사를 찾아옵니다. 남자의 이름은 카타오카. 뭔가 상담할 일이 있어서 아키미야 신사를 찾아왔다는 모양입니다.최근 들어 카타오카는 기억을 점점 잃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방금 전에 만났던 사람에 대해서도 잊어버리고, 점점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병원에서는 기억 상실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했고요. 그러던 중, 카타오카는 아는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이 아키야마 신사에 부탁하니 나았다'라는 말을 듣고 아키야마 신사에 찾아온 것이죠.카타오카의 말을 가만히 듣던 키리야는 활짝 웃더니, '미아가 되어서 그렇다'라고 설명합니다. 미아라니? 보통 미아라는 건 길을 잃은 아이를 말하는 것이지만, 키리야가 말하는 조금 다른 의미였습니다.네, 바로 정신이 육체로 돌아가지 못 하고 헤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키리야와 히노는 그런 미아들을 육체로 돌려보내는 '미아상점'을 운영하고 있었던 겁니다.키리야가 아키야마 신사에 신세지기로 한 이후로, 새롭게 알 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키리야가 자유자재로 유체이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지요. 왜 이런 능력이 키리야에게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능력을 알게 된 이후, 히노와 키리야는 '이 능력을 사용해서 길잃은 다른 미아들을 돌려보내주자'라고 결심하게 됩니다.미아를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왜 영혼이 육체에서 빠져나왔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알아야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스럽게 영혼이 육체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해요.카타오카의 경우, 기억 중 일부가 끊어져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그 기억은 일부러 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지요. 무엇을 잊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키리야와 히노, 그리고 카타오카는 카타오카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곳을 찾아가기로 합니다.하지만 막상 현장을 찾아간 카타오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를 꺼려합니다. '잊고 싶으니까 잊어버린 것 아닌가?'라면서 말이지요.그렇게 망설이는 카타오카를 히노가 타이릅니다. '신경 쓰이니까 신사에 찾아온 것 아니냐'고 말이지요. 확실이 잊고 싶었던 기억이라면 굳이 신사까지 오지 않아도 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카타오카는 아키야마 신사를 찾아왔고, 키리야와 히노에게 기억을 찾아달라고 의뢰했죠. 그렇다면 아마 카타오카가 잊어버린 기억은 '잊고는 싶지만 소중한 기억'일 것입니다.그리고 다시 되찾은 카타오카의 기억. 그것은 바로 여자친구인 사요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카타오카는 계속되는 수험 실패로 침울해하던 중, 아버지로부터 '연애나 하고 있으니까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 아니냐'라는 힐난을 받았지요. 결국 고민하던 카타오카는 사요리에게 결별을 고했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던 겁니다.기억을 되찾은 카타오카는 곧바로 어디론가 뛰어가버렸습니다. 그곳은 바로…잊으려 했던 소중한 사람, 사요리가 있는 곳이지요. 소중한 기억을 되찾아 돌아간 카타오카의 뒷모습을 보며 히노가 키리야에게 '너도 언젠가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키리야도 미아니까요.지금은 기억을 잃은 상태라 돌아갈 곳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상태지만, 계속해서 미아들을 돌려보내다 보면 키리야의 사라진 기억도 어딘가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과연 키리야는 언제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잃어버린 키리야의 기억은 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길 잃은 마음을 돌려보내주다보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루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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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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